얼큰한 동태탕 끓이는 법
안녕하세요. 노마드해빙입니다.^^
오늘은 동태탕 끓이는 법을
포스팅할려고 합니다.
불현듯 갑자기 동태탕이 먹고 싶어서
부랴부랴 아침에 만들어 보았습니다.
참고로 집에 쑥갓이랑 두부가 없어서
그냥 있는 재료들로만 가지고
만들어 보았습니다.
그러니 이해해 주세요^^
먼저 재료로는 동태 6토막, 무, 파, 버섯,
고추, 양파 이렇게 준비했습니다.
(버섯은 제가 좋아해서 그냥 넣었어요ㅋ
굳이 안넣으셔도 되요.^^)
참고로 동태는 마트에서 손질된걸로
한팩에 7000원 주고 구입했습니다.
이거 한팩이면 둘이서 배부르게
먹고도 남습니다. ^^
최근까지 꽃게탕을 여러차례 만들어 먹고,
남은 양념을 그대로 활용했습니다.
동태탕에 들어갈 양념으로는
고춧가루 2숟가락
국간장 3숟가락
다진마늘 1숟가락
된장1/2숟가락
맛술 2숟가락,
후추 등을 준비하시면 됩니다.
동태는 우선 해동시킬겸
깨끗한 물에 담궈뒀다가
여러번 흐르는 물에 씻어 주었습니다.
큰냄비에 잘라둔 무를 밑에다 깔고
토막난 동태를 그 위에 올려 준 다음
미리 준비해둔 다시다육수를 붓고
팔팔 끓여 줍니다.
팔팔 끓게되면 이렇게 거품이 올라오는데,
단백질이라고 하더라고요.
하지만 육안상으로 보기 안좋으니
거두절미하고 거둬 내도록 하겠습니다.^^
그리고 면발처럼 보이는 이것은 파뿌리입니다.ㅋ
어제 대파 정리하다가 남은
파뿌리를 깨끗히 있어서
육수 넣을때 국물 시원하라고
같이 넣어줬습니다.
이것도 같이 제거해 주겠습니다.
거품도 파뿌리도 제거하고 나니
좀 더 국물이 깨끗해진 느낌이네요.
자꾸 동태 눈알이랑 마주쳐요. ㅠㅠ
기싸움에 밀리지 않겠습니다.ㅋ
너가 야려보면 우짤낀데?ㅎㅎㅎ 확마~!!!!
이제 준비해둔 양념을 투하하도록 하겠습니다.
저는 양념장이 넉넉하여
진하게 먹을겸 듬뿍듬뿍 넣어 주었습니다.
(4스푼정도 넣은 것 같습니다.)
확실히 양념장을 넣어주니
동태탕 모습과 사뭇 가까워져 갑니다.
적당히 중불로 끓인 다음에
버섯, 대파, 청양고추 넣고
좀 더 끓여 주었습니다.
아무래도 동태의 눈알이 부담스러워서
이녀석의 머리통을 옆으로 돌려버렸어요. ㅠ.ㅠ
기싸움에서 제가 졌네요 ;;;;
부담스러운 녀석 -.- 네가 최고닷!
좀 더 끓이는 동안
자기들끼리 엎치락 뒤치락하면서
간도 베고 잘 섞여지는 것 같습니다.
이제 국그릇에 담아 보도록 하겠습니다.
확실히 쑥갓이랑 두부가 없으니
뭔가 비주얼적으로 좀
아쉬운 부분이 있네요. ㅠㅠ
그래서 만만한 청양고추라도
4개 살포시 얹어 봅니다.
청양고추 네가 고생이 많다. ㅋㅋ
생선살이 꽉 차 있어서 부족하지 않게
얼큰한 국물과 살을 발라 먹을 수 있었습니다.
우리 티친님들도 아~ 한입하세요. ㅋ
가끔씩 겨울철에 따뜻한 국물요리가 땡길때
손질된 동태를 착한가격에 구입하셔서
만들어 드시는건 어떨까요?
노마드해빙이 추천드려 봅니다.^^
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.
지금까지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
대단히 감사합니다. (꾸벅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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