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교산 등반 후 장안농원에서 식사 + 족구
안녕하세요.^^ 노마드해빙입니다.
오늘 포스팅할 음식점은 광교산 아래에
위치한 #장안농원입니다.
광교산 등반 후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
하산하자마자 바로 #장안농원으로
이동하였습니다.
점심을 장안농원으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
족구장이 별도로 구비되어 있어서
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.
외관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.
올해 봄에 왔을 때는
이런 포차 느낌의 텐트 같은 건 없었는데
날씨가 제법 쌀쌀해져서 그런지
바람을 막기 위해 천막을 두른 모습이었습니다.
천막 안으로 들어가 보면
내부의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.
추울까 봐 중간중간에 난로도 있었습니다.
저희는 미리 예약 및 선주문을 했기 때문에
앉자마자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.
주문한 메뉴는 #오리백숙, #해물파전,
#바비큐를 주문했습니다.
기본 반찬은 아래와 같습니다.
쌈을 싸 먹을 수 있는 야채는
아마도 바비큐를 시켜서 주신 것 같습니다.
다음으로는 오리백숙입니다.
#보양식인 오리백숙의 국물이 무척 진하네요.
그런데 살이 좀 많이 뻑뻑했습니다. ㅠㅠ
전에 옻오리 백숙을 먹었을 때는
무척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
이번엔 살짝 오리 냄새도 나는 것 같고
미흡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.
그래도 오리백숙 국물에 해주시는 죽은
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.^^
이 죽은 모두들 맛있다고 하셨습니다.
다음은 해물파전입니다.
두께가 너무 두껍지도 않고
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. ^^
그런데 생각보다 해물은 많이 들어있지 않았습니다. ㅋ
그래도 제 기준에서는 먹을만했습니다.
마지막으로 바비큐삼겹살입니다.
양은 백운농장에 비해 적은 편이고
삼겹살의 비계 부분이 제법 많았습니다.
비계의 기름진 고소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
만족하실 것 같은데
비계를 별로 안 좋아하지 않는 저의 경우는
살코기 부분만 발라서 먹었습니다.
(무척 편식쟁이 같네요.ㅋㅋㅋ)
결과적으로 음식을 깨끗하게 클리어했지만
맛집이라고 하기엔 음식의 맛이나
양적인 부분에서 미흡했던 부분이 있어서
적극적으로 강추 드릴 순 없지만
광교산 등반 후 가볍게 허기를 채우기엔
나쁘지 않은 평범한 정도의 맛입니다.
그래도 사장님이 친절하셨습니다.
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
저희는 족구를 위해서 이 식당을 선택했기 때문에
맛에 대해서 좀 부족하더라도
감안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. ^^
제 기준에는 백운농장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.
(극히 개인적인 주관임ㅋ)
암튼 저희는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
족구를 쉬지않고 6게임했습니다.
가을 볕에 장시간 아주 촌스럽게
잘 태우고 온 것 같습니다.
안 그래도 기미가 많은데
더 까꿍하게 생겼어요. >.<
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.
지금까지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
대단히 감사합니다.(꾸벅)
*장안농원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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